노템버의 세 번째 뉴스레터입니다. 가족, 친구, 선생님..., 만남이 많았을 5월 한 달 잘 지내고 계시나요? 노템버 멤버들도 여러 만남을 가지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많은 만남으로 지칠 무렵 도쿄로 짧게 여행도 다녀왔고요.
레터를 보내드리는 5월 마지막 날인 오늘,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를 잘 간직하고, 다소 찜찜하고 불편한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고 6월을 맞이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레터에도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노템버는 매 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템버 북서비스' 신청을 받습니다. 그리고, 신청하신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이번 달에는 노템버 멤버들이 필사한 문장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노템버 노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필사가 공유될 때마다 설레곤 합니다. 저희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종이 노트 한 권에 필사라는 에너지를 쏟는다는 것은 절대로 가벼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는 필사하는 대상인 작가들이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내가 본 것, 들은 것에 관해 쓰려고 해도 손이 잘 떨어지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사건은 혹은 기분은 아니었는데 하면서요. 아마 작가들도 그런 막막함을 이겨내고 쓴 것 아닐까요. 그리고 저희는 쓰는 작업만큼 그것을 옮기는 작업 역시 작가의 글을 쓰는 과정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추천하는 책이 아니어도, 어떤 책이든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읽고 따라 써보면서 그러다가 자신의 것도 꺼내어 놓을 수 있길 바랍니다.
노템버 인스타그램에 '노템버 북서비스' 이벤트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노템버 인스타그램 @notemeber_
5월에 노템버가 추천하는 책
📚 김금희, <사랑 밖의 모든 말들>
📚 김소연, <한 글자 사전>
📚 이광호, <너는 우연한 고양이>
📚 김금희, <사랑 밖의 모든 말들>
그렇게 목격하고 온 것에 대해 정작 아무것도 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아직 채 밖으로 나오지 않은 어떤 문장들을 담은 채 견딜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밤을 기록하는 밤이 될 것이다.
📚 김소연, <한 글자 사전>
인간의 사유와 인간의 말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지 책을 통해 목격하는 행위는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 이광호, <너는 우연한 고양이>
너와 하나의 공간에 거주하지만, 각자의 시간 속에 있다. 같은 공간에 있다고 해서 같은 세계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각자의 시간 속에서, 문득 너의 시간과 우연히 접촉하는 아주 짧은 순간들이 기적처럼 존재한다.
매 월 노템버의 관심사 혹은 취향을 일러스트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노템버 멤버들이 좋아하는 등상 제품에 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혹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산'이라고 합니다. 파리에 에펠탑과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에 있다는데 왜 '산'이 등장하느냐고요? 하지만 서울을 둘러쌓고 있는 것이 산이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이나 숲길을 가는 사람이 약 3,200만 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의 랜드마크가 산이라는 사실이 절로 수긍이 갑니다.
(source :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 산림청)
그래서 저희가 등산을 좋아하냐고 물으신다면, 이 글을 쓰는 것과 다르게 등산에 관심이 없습니다. 대신! 일상용품에서 등산 브랜드를 즐겨 입습니다. 특히 등산 브랜드 제품만의 탁월한 통기성과 활동에 용이한 셰입이 여름에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등산은 하지 않지만, 일상에서 활동하기 좋은 제품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저희가 추천하는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매월 노템버의 소식을 공유해 드립니다.
🎉 노템버가 '인천아트북페어'에 참가합니다.
노템버의 세계문학 시리즈 노트 일곱 권으로 찾아뵐 예정인데요, 특히 이번 행사는 부스 제품 구경뿐만 아니라, 주최 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하셔서 더 재미있는 행사가 될 것 같아요. 저희 또한 기대가 됩니다.